
군부대나 공공기관 사이에서 쓰는 전화나 네트워크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죠.
“이거… 산 넘고 바다 건너서 직접 선을 다 깔아둔 건가?”
“아니면 일반 통신사 선을 쓰는 건가?”
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맞습니다.
다만 상황과 중요도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요.
1️⃣ 기본 원칙부터 한 줄로 정리하면
- 평상시·업무용 통신 → 통신사 망을 빌려서 사용
- 군사·재난·보안 핵심 통신 → 자체 전용망 + 이중화
이게 핵심입니다.
2️⃣ 군전용 전화, 공공기관 전화는 일반 전화랑 뭐가 다를까?
군부대에서 쓰는 군전용 전화나
공공기관 간의 행정 전화는 겉보기엔 일반 전화랑 비슷하지만,
실제로는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
- 번호 체계가 다름 (일반 전화번호 아님)
- 외부 인터넷과 분리되거나 제한됨
- 녹취, 암호화, 우선 통화 기능이 있음
하지만 물리적인 선은 꼭 “군이 직접 깐 선”만 쓰는 건 아닙니다.
3️⃣ 통신선 연결 방식은 크게 3가지
① 통신사 망을 임대해서 쓰는 방식 (가장 많음)
이게 현실적으로 제일 많습니다.
- KT, SK, LG 같은 통신사가
이미 전국에 깔아놓은 광케이블 망을 사용 - 군이나 공공기관이 전용 회선 형태로 임대
📌 특징
- 일반 인터넷과 논리적으로 분리됨
- 외부에서는 접근 불가
- 품질과 장애 대응이 빠름
👉
“선은 통신사 거지만, 쓰는 건 우리만”
이런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.
② 군·정부가 직접 구축한 전용망
중요한 부대, 핵심 기관, 전략 시설은 다릅니다.
예를 들면:
- 합참
- 주요 사령부
- 국가 핵심 통신 거점
이런 곳들은
- 정부 또는 군이 직접 광케이블 구축
- 지하 통신로, 전용 관로 사용
- 지도에도 안 나오는 경우가 많음
📌 특징
- 외부 통신사와 완전히 분리
- 감청·차단 위험 최소화
- 유지비는 많이 듦
👉
**“진짜 국가 기간망”**에 가까운 형태입니다.
③ 두 방식을 동시에 쓰는 이중 구조 (현실적인 정답)
실제로는 이 방식이 제일 흔합니다.
- 평상시
→ 통신사 전용회선 사용 - 전시·비상·재난 상황
→ 자체 전용망으로 자동 전환
이를 이중화 / 다중 경로 구성이라고 합니다.
📌 예를 들면
- A 경로: KT 광케이블
- B 경로: 군 자체 광망
- C 경로: 무선(위성, 마이크로웨이브)
하나 끊어져도 통신이 유지되게 설계되어 있어요.
4️⃣ 그럼 “거리 먼 부대”는 선을 어떻게 연결할까?
산속 부대, 도서 지역, DMZ 인근 같은 경우는 이렇게 합니다.
🔹 광케이블 + 무선 혼합
- 가능한 구간까지는 광케이블
- 마지막 구간은
- 마이크로웨이브 무선
- 위성 통신
- 군용 중계소
그래서
“선 하나로 끝까지 이어진다”기보다는
👉 여러 방식이 이어진 하나의 통신 경로라고 보면 정확합니다.
5️⃣ 공공기관도 군이랑 비슷할까?
거의 비슷합니다.
- 중앙부처 ↔ 지자체
- 경찰, 소방, 재난망
이런 곳들도
- 통신사 전용 회선 사용
- 정부 전용 행정망 (예: 국가정보통신망)
- 중요 구간은 이중·삼중화
특히 재난망은
📌 **“평소엔 조용하지만, 필요할 땐 반드시 살아있어야 하는 구조”**로 설계됩니다.
6️⃣ 왜 전부 다 자체로 안 만들까?
이유는 현실적입니다.
- 전국에 선을 직접 깔면 비용이 천문학적
- 유지보수 인력 문제
- 이미 통신사는 전국 망을 갖고 있음
그래서
“보안은 우리가 통제하고,
물리적인 선은 통신사 인프라를 활용”
이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겁니다.
마무리 정리 ✍️
군부대나 공공기관 간 통신선은
- ❌ 전부 자체 선도 아니고
- ❌ 전부 통신사 망도 아니며
- ⭕ 중요도에 따라 섞어서 사용
그리고 핵심은 이것입니다.
선이 누구 거냐보다
누가 통제하고, 어떻게 분리돼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
이렇게 이해하면 딱 맞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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