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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 근무 기준으로 실제 숫자로 따져봤습니다
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.
“어차피 30년 다닐 거면 그냥 끝까지 버티는 게 나을까?”
“아니면 15년쯤 다니다가 퇴직금 정산 받고 다시 시작하는 게 나을까?”
말로 들으면 감이 잘 안 오르지만,
숫자로 한 번 정리해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.
계산을 단순하게 만들기 위한 전제
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몇 가지 조건을 깔고 시작했습니다.
- 1년차 월급: 200만 원
- 30년차 월급: 500만 원
- 월급은 해마다 조금씩 오른다고 가정
- 퇴직금은
“퇴직할 때 월급 × 근속연수” 방식으로 단순 계산
(실제 퇴직금은 ‘퇴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’ 기준이지만,
큰 흐름을 보기에 이 방식이 더 직관적입니다.)
① 30년을 한 번에 채워서 퇴직하는 경우
이 경우는 가장 단순합니다.
- 퇴직 시점 월급: 500만 원
- 근속연수: 30년
👉 퇴직금 약 1억 5천만 원
② 15년 근무 → 퇴직금 정산 → 다시 15년 근무
이제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케이스입니다.
첫 번째 퇴직 (15년차)
- 당시 월급: 약 345만 원
- 근속연수: 15년
👉 약 5,175만 원
두 번째 퇴직 (30년차)
- 월급: 500만 원
- 근속연수: 15년
👉 7,500만 원
두 번 합친 퇴직금
👉 약 1억 2,675만 원
결과 비교: 생각보다 큽니다
구분총 퇴직금
| 30년 한 번에 | 약 1억 5,000만 원 |
| 15년 + 15년 | 약 1억 2,675만 원 |
차이: 약 2,300만 원
👉 중간에 끊는 것만으로도 수천만 원 차이가 납니다.
왜 이런 차이가 날까?
이유는 간단합니다.
- 퇴직금은 “마지막 월급”의 영향이 매우 큼
- 연차가 쌓일수록 월급이 오르는데
→ 낮은 월급 시기에 근속을 잘라버리면 손해
특히,
- 초반엔 거의 안 오르다가
- 후반에 크게 오르는 회사일수록
중간정산의 손해 폭은 더 커집니다.
연봉 구조에 따라 손해 폭도 달라진다
✔ 후반에 연봉이 급격히 오르는 회사
- 중간정산 시 손해: 3천만 원 이상
✔ 초반에 빨리 오르고 이후 정체되는 회사
- 손해는 있지만 비교적 적음
즉,
연봉이 늦게 오를수록
퇴직금은 끝까지 모아두는 게 유리
그럼 중간정산은 무조건 나쁠까?
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.
예외는 딱 하나
중간에 받은 퇴직금을 IRP로 장기간 굴리는 경우
- 15년차 퇴직금 약 5,175만 원
- 연 4% 수익률로 15년 운용
👉 약 9,300만 원으로 증가
이후 두 번째 퇴직금까지 합치면
👉 1억 6천만 원 이상
이 경우에는
30년 한 번에 퇴직하는 것보다 오히려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.
하지만 현실적인 조건이 있습니다
- 중간 퇴직금을 절대 쓰지 말 것
- 장기간 투자 유지
- 수익률 변동 감내 가능
하나라도 흔들리면
👉 결국 손해로 끝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.
정리하면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
- 월급이 계속 오르는 구조라면
👉 퇴직금은 한 번에 받는 게 기본적으로 유리 - 중간정산은
👉 “돈을 쓸 목적”이면 대부분 손해
👉 “장기 투자 목적”이면 가능성 있음
마무리 한 줄
퇴직금은 ‘얼마나 오래 일했느냐’보다
‘언제 끊느냐’가 더 중요합니다.
이 글이
퇴직, 이직, 중간정산을 고민하시는 분들께
조금이라도 기준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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